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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파친코 줄거리 결말 작가 정보

by 리젤 2022. 5. 10.

 파친코는 작년 11월 공개된 apple TV+ 오리지널 드라마로 이민호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았던 작품입니다. 특히 연출을 한 감독을 보면 한국 드라마가 아니라 미국 드라마 즉 미드에 해당하는 작품입니다. 총 8부작 드라마였던 파친코는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 원작은 소설로 최근 소설 파친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소설 파친코 줄거리 결말 작가 정보 정리해보겠습니다.

 소설 파친코 작가


 소설 파친코는 미국 작품이지만 희한하게 작가명이 버젓이 한국 이름으로 ‘ 이민진 ‘이라 기록이 되어있는데 작가이신 이민진 님은 현재 국적은 미국으로 미국인이 분명하지만 7살의 나이에 미국에 이민을 갔고 거기서 성장하면서도 굳이 이름을 미국식으로 바꾸고 싶지 않아서 그대로 한국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설 파친코는 영어로 쓴 미국 소설이지만 내용을 보면 한국의 일제강점기 시대의 재일교포들의 생활을 다룬 점이 특이한데 대학생일 때 선교사들한테 일본에서 각종 차별을 받고 있는 재일교포들의 힘든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가지고 정보들을 찾아보았으며 일본계 미국인 남편과 결혼을 하게 되어 마침 일본에서 몇 년간 살게 되었던 순간 다양한 재일교포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들과 이야기를 해서 정보를 얻으며 소설 파친코를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소설 파친코 줄거리


 도박하면 생각나는 기계 중 유명한 것이 바로 파친코가 있는데 1980년도는 파친코 도박이 일본에서 성행하던 시기로 수많은 재일교포들이 파친코 사업에 종사했습니다. 민족주의가 강한 일본에서 인종도 다르고 가진 것 하나 없는 재일교포들이 일본에서 부자가 되고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사회적으로 천한 사람들이 하는 사업으로 평가받던 파친코 사업만이 해답이었습니다.


 파친코는 도박이기 때문에 단번에 크게 돈을 따고 부자가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전 재산을 순식간에 잃고 알거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힘들게 살아가는 재일교포들의 삶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으로 제목을 파친코라 지은 모양인데 조금 아쉬운 것은 파친코에 대한 내용은 정작 별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절름발이였던 아버지의 슬하에서 성장한 여주인공 선자가 일본의 남학생들에게 둘러 쌓여서 위기에 처했을 때 생선 중계상 고한수가 그녀를 도와주고 두 남녀는 사랑에 빠지는 것으로 소설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고한수와 사랑에 빠져 임신을 한 후 그가 이미 일본인 여성과 결혼한 유부남이며 자식만 셋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에 빠집니다. 그러던 와중 목사 백이삭을 만나 새롭게 사랑에 빠지고 그와 함께 일본으로 이동해서 결혼을 한 후 일본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얼마 가지 않아서 남편 백이삭이 신사 참배와 관련된 문제에 엮여서 고문을 받다 죽게 되고 선자는 홀로 고한수의 아이 노와 및 백이식의 아이 모자수 두 아이를 홀로 키워야 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선자는 힘든 상황에서도 설탕과자와 김치 등을 파는 장사를 통해 생계를 이어가며 아이들을 힘들게 키우는데 이 사실을 알게 된 고한수는 어느새 야쿠자 두목이 되어있었고 몰래 선자를 돕고 자신의 아들인 노아가 성공하도록 만들려고 합니다. 두 아이는 자라며 많은 차별을 받는데 첫째 노아는 열심히 공부해서 일본인처럼 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고 반면 둘째 모자수는 일본인에 대한 반감을 가지며 싸움이 일상인 삶을 보냅니다.

 


 노아는 와세다 대학에 합격할 정도로 공부를 잘했고 아버지 고한수의 도움으로 부족함 없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었지만 그가 야쿠자 두목이란 사실을 깨닫고는 큰 충격을 받고 몰래 홀로 다른 곳으로 가서 일본인 아내와 결혼 후 일본인처럼 살아가지만 20년의 시간이 지난 후 어머니와 아버지가 자신을 결국 찾아내자 자살이란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한다.

 

 모자수는 파친코 사업을 하던 고로 사장을 만나 그로부터 일을 배우고 크게 성공하며 돈이 많은 부자로 성공하게 되는데 무척이나 사랑하던 재일교포 아내가 아들 솔로몬 한 명만 남기고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큰 슬픔에 빠지지만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솔로몬을 기르던 중 일본인 여자이자 이혼녀 에쓰코와 재혼을 합니다. 모자수는 부정한 방법 없이 순수하게 파친코 사업을 운영해서 부자가 되었지만 일본인들은 여전히 그를 좋지 못한 시선으로 보았고 모자수는 아들만은 차별 없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솔로몬을 외국의 국제학교에 보내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모자수는 미국에서 대학을 나오고 투자은행에 취직을 하는 등 건실한 생활을 하지만 여전히 재일 외국인들은 모자수를 좋지 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것을 깨닫고 바뀌지 않는 부조리와 편견을 스스로 타파할 목적으로 아버지 고한수의 파친코 사업을 스스로의 의지로 물려받겠다 결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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